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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임식 성료

기사승인 2026.06.27  0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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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강남구민회관에서 ..."강남의 발전에는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다"

   
 

 

 민선8기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26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이임식을 끝으로 4년간의 구청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국민의힘 박수민 국회의원(강남을), 고동진 국회의원(강남병), 김현기 민선9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강남구 출신 서울시의원과 강남구의원, 지역 직능단체 관계자,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조 구청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고동진 국회의원은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의 현안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온 지도자였다"며 "주민과 공직자를 아끼는 따뜻한 리더십이 지난 4년간 강남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구로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청장직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강남의 원로이자 지도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주시길 기대한다"며 "4년 동안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헌신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민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난 2년 동안 조성명 구청장과 함께 이루고 싶은 일이 많았지만 정치적 여건으로 아쉬움도 있었다"면서도 "함께 고민하며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일원동·수서동 재건축이 정비사업 대상으로 지정됐고, 위례과천선 노선이 확정됐으며, 양재천 수변카페 조성과 도서관 건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됐다"며 "대규모 재건축 사업들도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했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오늘은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조성명 구청장이 앞으로 걸어갈 새로운 인생을 응원한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복진경 강남구의회 부의장은 "조성명 구청장의 헌신 덕분에 강남구는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다"며 "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발자취는 강남의 역사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도농교류를 함께 추진해 온 강원특별자치도 서흥원 양구군수는 "강남구와 양구군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조성명 구청장의 열정과 리더십 덕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 강남의 우수한 행정을 많이 배우고 벤치마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임사에 나선 조성명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직 구청장이 컷오프되면서 많은 구민들께서 저보다 더 안타까워하셨지만, 개인의 정치적 선택보다 서울의 미래와 구민 화합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은 미래 100년을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민선8기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조 구청장은 미래도시 비전으로 '강남 2070 비전'과 '10분 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강남 전역을 48개 생활권으로 나눠 생활·문화·복지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1대1 재건축 책임자문단'과 '재건축 드림지원TF'를 운영해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으며, 현재 103개 재건축·리모델링 단지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모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 조성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 24시간 휴게문화공간 확충 등을 통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했다고 소개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취임 첫 일정부터 집중호우 현장을 점검하며 침수 예방에 나섰고, AI 기반 재난행정을 구축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불법 현수막과 선정성 전단 정비 성과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낡은 경로당 10곳을 개방형 경로당으로 개선해 단순한 쉼터가 아닌 배움과 여가, 소통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이제는 60대부터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오직 구민만 바라보며 일한 결과 정책 만족도 93.2%라는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며 "이 성과는 저 개인이 아니라 구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기록"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강남의 역사는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선배들의 헌신과 후배들의 노력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구청장은 바뀌어도 강남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며, 강남의 발전에는 쉼표는 있을지언정 마침표는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제는 한 사람의 구민으로 돌아가 강남의 더 큰 발전을 응원하겠다"며 "구청장으로 기억되기보다 위대한 강남 구민과 함께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구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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