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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행복한도서관, 중년의 삶 다시 설계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6.07.16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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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13회…심리학·명상·건강·관계 회복 통해 인생 후반기 성찰

   

 강남구립행복한도서관이 심리학과 인문학을 통해 중년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남구립행복한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오는 8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중년,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치동 지역 중장년층이 경험하는 생애주기적 변화와 심리적 소진, 역할 상실감 등을 인문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자녀 양육과 성취에 집중해 온 중장년들이 자녀의 독립과 중년기 신체 변화 이후 겪을 수 있는 정체성 혼란과 빈 둥지 증후군, 정서적 공백 등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극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심리학 기반의 통찰과 성찰 중심 인문 프로그램’을 주제로 총 6개 파트, 13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중년기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고 자기 이해와 자존감 회복을 통해 인생 후반기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파트인 ‘중년기 전환과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변시영 작가가 중년의 불안과 감정을 심리학적으로 이해하고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두 번째 파트 ‘관계와 회복, 타인 이해’에서는 인현진 심리상담사가 관계 속 갈등과 상처의 원인을 살펴보고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다룬다.

 세 번째 파트 ‘불안한 마음은 어디서 오는가’에서는 안정현 작가가 자기 수용과 내면의 화해를 통해 건강한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체험형 심리전시 공간인 ‘4233마음센터’를 방문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어 ‘나이 드는 몸’에서는 염혜진 약사가 건강한 노화를 위한 생활 습관과 식생활 관리법을 소개한다. ‘나이 드는 마음’에서는 유정은 마음챙김 명상 전문가가 감정을 조절하고 평정심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파트인 ‘앞으로의 시간을 설계하다, 행복’에서는 심위현 심리상담 전문가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성찰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후속 모임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심리 치유를 넘어 독서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자기 성찰과 대화를 이어가는 지역 학습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자들은 도서와 강연, 명상,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인문 활동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행복한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도서 대출과 독서 활동을 넘어 지역주민의 정신적 건강과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인문문화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로 25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각 파트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행복한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립행복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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