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생 18명 모집…특허 분석부터 취업 상담까지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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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지식재산 관련 기업이 밀집한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20~40대 여성을 지식재산(IP) 연구개발 실무인력으로 양성한다.
구는 오는 8월 17일까지 ‘2026년 IP-R&D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8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8월 31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총 30회, 1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지식재산 관련 기업이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이다. 지식재산 관련 사업체는 1만4,233곳으로 서울 전체의 17.6%를 차지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관련 종사자도 13만1,253명으로 서울 전체의 20.8%를 차지하며 자치구 1위를 기록했다. 특허청 서울사무소와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대형 특허법인 등 주요 기관과 기업도 강남구에 자리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전문교육과 채용으로 연결해 수료생들이 지역 내 특허·기술 관련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술을 이해하고 특허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교육은 지식재산권 개론을 시작으로 특허명세서 작성, IP-R&D 방법론, 선행기술 조사, 특허동향 분석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허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실습 과정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특정 기술 분야의 기존 특허를 검색하고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특허법인과 특허법률사무소 등 지식재산 관련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 직무별 진로상담 등 구직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수강료는 5만 원이며,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수료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과 경력단절여성 가운데 교육 수료 후 취업 의지가 뚜렷한 사람이다. 이공계 학사 이상 전공자와 특허·기술 분야 경력자는 선발 과정에서 우대한다.
구는 8월 11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교육 내용과 교육생 선발 절차, 수료 후 취업 지원 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과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에 밀집한 지식재산 기업과 역량 있는 여성 인재를 연결해 새로운 취업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추고 경력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