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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3동, 취약계층 8세대에 벽걸이 에어컨 지원

기사승인 2026.08.04  14: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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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산부인과 기부금 500만 원 활용…폭염 대응 돌봄 안전망 강화

   
 

 강남구(구청장 김현기) 개포3동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세대를 대상으로 벽걸이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개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정산부인과가 기부한 500만 원을 활용해 추진했다.

 동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가 높아지고 지속 기간도 길어지면서 냉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의 건강권과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무더위에 취약하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방시설을 설치하기 힘든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개포3동은 에어컨 설치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대상 가구의 생활 상태와 냉방기 사용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나이도 많고 장애가 있어 더위를 피해 외출하기도 어려웠다”며 “에어컨을 설치해 주신 덕분에 이제 집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포3동에 위치한 정산부인과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1,000만 원을 넘어섰다.

 박래진 개포3동장은 “이번 에어컨 설치사업은 폭염이 일상이 된 기후위기 시대에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정산부인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과 후원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살기 좋은 개포3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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