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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 서울시장상 수상

기사승인 2026.09.04  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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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포용성 높인 양성평등정책 우수사례 선정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개최한 ‘2026 서울 양성평등정책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3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의 성별영향평가 이행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개선 성과를 발굴·심사하는 자리로, 학계와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강남구 디지털도시과의 ‘공중화장실 안심디자인 프로젝트’가 올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강남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산공원과 세곡천 물맞이공원 내 공중화장실 2곳을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한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도산공원 공중화장실은 낮에는 파스텔 톤의 구조물로, 밤에는 조명이 벽면을 감싸며 조형미를 드러내도록 설계했다. 세곡천 물맞이공원 화장실은 물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내부에는 ▲밝고 따뜻한 색감의 조명 ▲불법촬영 방지 칸막이 ▲비상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호출벨 등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했다.

 또 ▲유아·노약자 보호자 동반을 위한 가족화장실 ▲장루·요루 장애인용 전용 변기시설 ▲자동 물내림 장치 ▲감염 예방용 조명형 거울 ▲이용 편의를 높인 손잡이 등을 설치해 다양한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는 이번 수상이 공공시설 개선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이용 특성과 안전 요구를 반영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설계 과정에서 이용자의 안전권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강남형 공공디자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쾌적하게 공공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포용의 가치를 담은 공공디자인을 다각도로 도입해 구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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