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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현 구의원(개포1·2·4동)_제337회 정례회

기사승인 2026.09.08  19: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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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쉼터도 주민이 모르면 없는 것…현장 대응 강화해야”

   
▲ 강남구의회 황태현 의원(개포1·2·4동)

강남구의회 황태현 의원(개포1·2·4동)은 8일 제337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 최초 폭염중대경보 발령을 계기로 강남구의 기후재난 대응을 점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정보 제공과 현장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재난 대응은 행정이 무엇을 했는가에서 끝나지 않고, 그 대응이 주민에게 닿았는가에서 완성된다”며 폭염 당시 재난정보 안내와 무더위쉼터 이용 문제를 지적했다.

국민안전24 자료에 따르면 폭염중대경보 발령을 전후한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민에게 발송된 폭염 관련 재난안전문자는 88건이었지만, 같은 기간 강남구 명의로 발송된 폭염 관련 문자는 없었다. 황 의원은 최상위 폭염 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강남구도 지역 상황과 대응조치,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안내할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무더위쉼터의 실효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황 의원은 폭염 기간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에서 무더위쉼터의 존재와 이용 방법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을 직접 만난 사례를 소개하며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있어도 주민이 모르면 없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에 따라 폭염 위험도가 다른 만큼 시설을 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필요한 주민이 쉼터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강남구에 폭염 단계별·부서별 대응사항을 구체화하고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지역 상황과 대응조치를 구민에게 직접 알릴 수 있도록 기후재난 정보제공 기준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안전·건강·주거·교통·도시계획 등 도시정책 전반의 과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의원은 “올여름 폭염중대경보는 앞으로 반복될 기후재난의 첫 번째 신호”라며 “강남이 기후위기에 먼저 대비하고 위기의 순간에 주민에게 가장 먼저 닿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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