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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수서~광주선 제2공구 노선변경 촉구

기사승인 2026.09.22  18: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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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주택 하부 통과 노선 재검토해야”…안전성 검증·주민 협의 요구

   

 강남구의회가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강남구 구간의 노선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남구의회는 22일 열린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강남구 구간 노선변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동주택 단지 하부를 통과하는 현 계획노선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제337회 정례회는 9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진행됐다.

의회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강남구 구간은 세곡동 강남한양수자인아파트 단지 내 사유지 하부를 지나며, 일부 공동주택 건축물과도 가까운 거리로 계획돼 있다.

주민들은 기존 SRT와 GTX-A 노선이 단지 인근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추가 철도 건설과 열차 운행이 이뤄질 경우 지반 안전과 소음·진동, 공동주택 안전성, 재산권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해 왔다.

강남구의회도 지난해 5월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공구 노선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시 결의안에는 세곡2지구 주거지역 하부 통과에 따른 지반침하와 소음·진동, 구조물 손상 등에 대한 주민 우려와 함께 노선 재검토 및 주민 의견 반영 요구가 담겼다.

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통해 철도 노선이 주민의 생명·안전과 재산권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법정 절차 이행에 그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제기하는 안전 문제와 대안 노선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수서~광주 복선전철 다른 구간에서 공동주택 하부 통과와 관련해 노선 조정 논의가 이뤄진 사례를 거론하며, 강남구 구간 역시 현 계획노선만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주민들이 제시한 대안 노선을 함께 비교·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문 낭독에 나선 송영광 경제도시위원장은 “국가기간철도망 구축의 공익성과 필요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를 이유로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에 관한 합리적인 우려가 배제돼서는 안 된다”며 “강남구 구간 역시 공동주택 등 사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노선을 적극 검토하고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구의회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현 계획노선과 대안 노선의 객관적·공정한 비교·검증 ▲공동주택 등 사유지 하부 통과 노선 재검토 및 우회노선 검토 ▲공동주택 통과 구간의 안전성과 기술적 타당성 검증 및 관련 자료 공개 ▲실시계획 확정 전 주민과의 실질적인 협의 및 의견 반영 등을 요구했다.

송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결의문 낭독 후 노선 변경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치며 주민 안전을 고려한 노선 재검토를 요구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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