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고와 협력해 정서 지원 나서…서울시 공공-장애인도서관 협력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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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못골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6년 공공-장애인도서관 협력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그림책 미술심리'를 주제로 도서관 인근 풍문고등학교와 협력해 진행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그림책과 미술 활동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1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3초 토끼', '삐치는 쿠션', '두더지의 여름', '다고쳐 박사의 비밀' 등 그림책을 활용해 기다림, 우정, 감정 표현, 비밀 등 다양한 심리 주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뒤 물감, 양모, 클레이 등 다양한 미술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도서관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 이해와 정서 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그림책 감정교육 전문가이자 미술심리 상담사인 김은지 강사가 진행한다. 김 강사는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서 심리·미술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미술치료 자문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과 미술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