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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심 구의원(수서동, 세곡동)_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기사승인 2026.06.24  0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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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


오늘 저는 1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2년은 저 개인의 시간이 아니라
강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강남의 진정한 가치는 높은 빌딩이나
화려한 거리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에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동안
교육, 복지, 문화, 교통, 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제가 제7대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한 2014년과 비교하면
강남은 그 규모와 역할 면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당시 6,206억 원이었던 강남구 예산은
2026년 1조 4,804억 원 규모로 확대되었고,
의회 역시 21명에서 23명의 의원이
구민의 뜻을 대변하며
보다 폭넓은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은
숫자의 변화가 아닙니다.

 

그만큼 구민의 기대가 커졌고,
행정이 담당해야 할 영역이 넓어졌으며,
의회가 감당해야 할 책임 또한
더욱 무거워졌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난 12년 동안
이러한 변화의 현장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강남의 성장과 발전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강남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미래의 강남은 단순히 부유한 도시가 아니라
가장 따뜻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를 넘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도시가 성장할수록 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지켜내야 합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

초고령 사회와 저출생의 시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강남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미래 세대에게는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품격 있는 노후를,

소상공인과 기업에게는 성장의 기반을,

구민 모두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하는 도시.

그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강남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의회의 한 자리를 내려놓지만,

강남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결코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의정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

때로는 의견이 달랐지만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오직 강남구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성명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덕분에
강남은 오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

여러분의 전문성과 헌신이 있었기에
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기에
3선, 12년이라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는 언제나 저의 나침반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격려는 힘이 되었고,
여러분의 질책은 저를 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후배 의원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감당하는 자리입니다.

정치는 사람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입니다.

의회는 갈등을 키우는 곳이 아니라 지혜를 모으는 곳입니다.

늘 구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구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으며,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지만,

강남의 미래를 향한 응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리를 떠나지만,
그 자리를 지키며 품었던 진심은 남습니다.

 

12년 동안 구민 여러분 곁에서
배우고 함께 걸어온 시간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남긴 작은 발자국이
강남의 더 큰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강남구민으로서
우리 강남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강남의 미래를 돌아보며,

“그때 우리 모두가 함께 꿈꾸었기에
오늘의 강남이 있었다.”

라고 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권력은 임기와 함께 끝나지만,
사람을 향한 진심과 봉사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저는 의원직은 내려놓지만,
강남을 향한 사랑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12년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남의 더 큰 도약과 구민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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