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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 라흐마니노프·브람스로 가을밤 수놓는다

기사승인 2026.09.28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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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일 예술의전당에서 ...피아니스트 한지호 협연…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브람스 교향곡 4번 연주

   

 강남문화재단 산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1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데이비드 이의 지휘 아래 라흐마니노프와 브람스의 대표작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다채로운 색채를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독일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나선다. 한지호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을 연주해 화려한 기교와 깊은 서정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1부를 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작곡가 특유의 서정성과 극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대표작이다. 깊은 고독과 애수에서 희망과 환희로 나아가는 흐름 속에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치밀하게 맞물리며 풍성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을 연주한다.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은 절제된 표현과 치밀한 구조, 짙은 비극성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는 파사칼리아 형식의 변주가 점층적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작품 전체를 압축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흐마니노프의 유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브람스의 응축되고 구조적인 음악 세계를 대비시켜 서로 다른 결의 낭만주의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연자 한지호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독일로 유학해 에센 폴크방 국립예술대학교와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했다.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2위와 청중상·현대음악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4위 등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했다. 현재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와 후학 양성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공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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