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까지 중2·3·고2 대상…학교 찾아가 흉부 X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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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학교 내 결핵 발생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학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47개교, 학생 약 1만8천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교육청의 결핵검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하고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와 협력해 학교별 일정에 따라 검진을 진행한다.
결핵은 학교처럼 학생들이 장시간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 전파 위험이 높아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가장 많고, 학생과 교직원 결핵 환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정기적인 검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동검진 차량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불편과 수업 공백을 줄이고 결핵 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할 계획이다.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추가 정밀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확진될 경우 역학조사와 치료, 추구관리 등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내 감염병 예방과 조기 발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결핵을 비롯한 감염병으로부터 학생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보건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